김제동 어록
(2시의 데이트 중...)
나는 억겁의 세월을 당신을 향해 밀려들지만 당신의 발끝만 적시고 돌아섭니다.
(파도라는 시를 인용하고 나서....)
파도가 계속 육지로 억겁의 세월 밀려들지만
결국 육지의 발끝만 적시고 돌아서면 또 오고 돌아서며 또 오고 돌아서는 것이
어쩜 이것이 사랑일줄 모르겠어요.
이것이 해일이나 폭풍이 되어 육지를 집어 삼기면 파괴가 되고
서로 서로 약간 적시며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것이
아기자기한 사랑인지도 모르겠네요...